Saturday, May 5, 2012

2012.5.5 어른이의 날

1. 겨울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'짙은' '어른이의날'콘서트에 다녀왔다. (Sadi에서 10분도 안되는 거리라 정말 다행이다..) 내가 느낀 짙은의 목소리와 감성은..... Retro, Acoustic 그렇지만 확실히 Trendy. 짙은 노래들의 감성에 푹 젖어 어둠속에서 허우적 댈 때쯤 어른이 되느라 수고한다는 듯이 어린이 날 기념으로 불러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.....ㅠ.ㅠ 꺅 그리고 게스트로 나온 재주소년까지 :-) 짙은의 오늘 콘서트는 극 우울과 극 상콤함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공간이었다. 이런 소극장 공연 좋다. 오늘 듣지는 못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인 Feel Alright :) 어서 보노사운드가 정식 오픈해서 이런 음악에 특화된 감성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공유했으면 좋겠다 :-)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먼 거리를 걷다 지친 마음이 어둠속에 눈물을 감추고 어디선가 다친 상처들이 벌거벗은채 세상을 만날 때 You make me feel alright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2. 내일은 버스커 버스커 콘서트를 예매해 놨는데.. 보고싶은데 안갈만큼 내가 이성적이지는 못하기에... 월요일이 파이널인 마케팅 시험 공부를 조금이나마 하려 마음을 먹었다. 마케팅 때문에 경영학과를 선택했고, 학부때 마케팅 위주로 수업을 많이 들었고-또 좋아하고 - 열심히 했는데... 졸업 할 때 즈음 느낀 왠지모를 엄청난 허무함과 공허함들...... 학부 시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... 가치 판단에 대한 사고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. 물론 실무에 뛰어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- 대학에서만 가능한 순수 학문적 고민이 충분치 못하다는 생각이든다. 아무튼 공부 하자고 뱉어낸 생각들. 오늘 밤도 길겠구만.